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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지금부터는 국민들의 반응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. 탄핵 찬반을 떠나 국민을 무시한 정치권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. 김민철 기자입니다. ⊙기자: 탄핵소추안이 상정되자 시민들은 텔레비전 앞을 떠날 줄 몰랐습니다. 몸싸움 끝에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경악과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옵니다. ⊙이원범(서울시 연남동): 이게 나라를 위해서 그런 것인지 자신들의 뺏겨온 기득권을 위해서 그런 것인지... ⊙이선옥(서울시 영등포동): 의원들 정말 너무한 사람이고 대한민국 국민 아니었으면 좋겠어요. ⊙기자: 대화와 양보, 그리고 타협은 뒷전인 정치판에 실망하는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. ⊙이영순(인천시 성남동): 걱정스럽습니다. 이 나라가 어떻게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버릴지... ⊙기자: 대통령이 좀더 신중하고 슬기롭게 대응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. ⊙김병무(서울시 북가좌동): 물을 부어야 되는데 기름을 붓는 거 아니에요. 불을 끄려면 물을 부어야지 기름을 부으면 안 되잖아. 그런 점에서는 실수를 한 거지... ⊙이정형(경기도 일산 주엽동): 지금 정치인들이나 노 대통령이나 모두가 국민을 위해서 한다는데, 솔직히 국민을 위해서 하는 것 같지는 않고요. ⊙기자: 국민 여론과 사뭇 다른 탄핵소추안 가결이라는 결과에 놀라워하기도 했습니다. ⊙이상국(서울시 상봉동): 국회의원들이 아직까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. 국민들은 지금 죽네 사네, 가슴을 앓고 있는데... ⊙기자: 무엇보다 불확실한 내일 일 때문에 경기위축을 가져오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특히 많았습니다. ⊙이화옥(서울시 여의도동): 솔직히 서민들이 살기는 어려워요, 물가도 많이 오르고... ⊙김정길(서울시 고척동): 답답하죠. 우리가 국내 문제로 우왕좌왕할 때가 아니잖아요. 세계적으로 가야지. ⊙기자: 놀라움과 충격, 그리고 정치권에 대한 실망으로 한숨들이 쏟아진 하루였습니다. KBS뉴스 김민철입니다.